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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가 하는 해외 주식 후기: 호주/영국/미국

배경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 현상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주에 떨어진 주가 폭락은 2000년대 초의 IT버블과 2010년대의 서브프라임 사태에 버금하는 폭락장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악재가 반영되었다는 여론과 함께 바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주식시장이 갑자기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바닥에 대한 여론은 아직 팽팽하게 반반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주식 초보가 하는 해외 주식 후기: 호주/영국/미국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비교한 현재 주식시장 차트
Current S&P 500 Chart, compared to the previous chart in 2008 crisis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비교한 현재 주식시장 차트
Current S&P 500 Chart, compared to the previous chart in 2008 crisis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주식시장의 가치가 엄청 떨어졌다는 것이고, 이는 현재가 바닥이던 아니던 주식 투자의 좋은 기회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황

현재 미국에서 무제한으로 달러를 푸는 양적완화를 시사하였고, 각 국가별로도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주식시장이 상당부분 하나하나 뉴스에 민감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긍정적인 것만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보입니다.

조금 독특한 현재의 현상이라고 하면 한국 주식시장의 경우 이미 과거 지수에 가깝게 회복 했다는 점이고 회복 속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빠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고, 국내자본으로 채워지는 모습이어서 리스크가 더 높다고 판단하여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물론, 해외도 개미들이 주식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만큼은 아닌 모습인듯 합니다.


왜 해외주식인가?

모두가 같은 상황이라면 무작정 해외주식이 좋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몇 가지 상황을 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포인트는 2가지 입니다. 원화가 강세로 나타난 국가 혹은 그 나라 화폐가치가 떨어진 국가입니다. 두번째는 아직까지 상승이 더딘 곳입니다.

가장 크게 투자한 곳은 호주입니다. 호주 환율은 평균 800원~900원 사이를 이루고 있었는데 최근 700원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원화가 강세인 부분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호주 달러의 가치는 코로나19와 함께 폭락하였고 회복 중이다.
A value of Australia Dollar was crashed with Covid19, and now recovering
호주 달러의 가치는 코로나19와 함께 폭락하였고 회복 중이다.
A value of Australia Dollar was crashed with Covid19, and now recovering

이러한 전략이라면 상승장과 함께 호주 달러 가치가 회복된다면 이득은 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주가 서방국들 중에서는 코로나를 잘 대처하는 국가 중 하나인 점도 부가적인 요인입니다.

두번째는 영국입니다. 영국의 경우 회복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게 커보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영향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강한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고 저력이 있기 때문에 회복을 분명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국 주식의 회복 속도는 다른 국가보다 더디다.
A speed of stock recovery is slower than other countries'
영국 주식의 회복 속도는 다른 국가보다 더디다.
A speed of stock recovery is slower than other countries’

세번째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경우 양적완화로 인하여 상승 폭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즉, 주식시장의 인플레이션이 조금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기축통화 시장이기 때문에 탄탄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전문가는 필요 없다

지금까지는 왜 해외주식을 투자했는지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설명드렸고, 이제부터는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전문가는 필요없다’ 입니다. 주식 시장 주요 지표에 대한 부분은 이미 블로그나 온라인에서 기본적인 가이드는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수 많은 핀테크 업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식시장의 정보를 가공가여 새로운 서비스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서비스는 ‘Simply Wall St’ 라는 서비스입니다. 누구라도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주식 데이터들을 인포그래픽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광고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재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문가가 필요 없게 하는 주식정보 서비스: Simply Wall st
Stock Market Information Service making you not to need professionals
전문가가 필요 없게 하는 주식정보 서비스: Simply Wall st
Stock Market Information Service making you not to need professionals

제가 위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참고용이고,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는 이미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기준에 따라 필터링 하였고 복합적으로 조합하여 투자 기업을 판단하였습니다.

  • P/E Ratio 는 10~20 사이
  • PEG Ratio 는 3 이하
  • Debt Ratio 는 50% 이하
  • 코로나 사태 이후 내부자가 주식을 팔았는지 여부
  • 과거보다 주식이 많이 떨어지고 회복을 덜했는지 여부
  • 과거 성장율 및 성적
  • 비즈니스 영역이 성장할 영역인가 여부 *약간의 직관력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기본적으로 보는 지표를 보수적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주관적인 생각

이미 정보기술의 발달로 과거에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던 지식과 정보들은 모두가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과거 전문가들이 기본적으로 봤던 지표를 일부 활용하고 경제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라고 판단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 번의 하락은 있겠지만 큰 변수가 있지 않는이상 바닥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 미국 연방 은행이 정크본드까지 매입 가능성 확인
  • 여행을 못하게 됨에 따라 해당 비용이 주식시장으로 유입 (내년까지)
  • 사망자 증가는 거시경제 관점으로 사회적 비용 부담 감소로 상승요인 될 수 있음
  • 코로나가 정점을 지났다는 심리가 있음
  • 돈이 풀린다는 얘기는 화폐의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에 돈을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돈의 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

다만, 향후 터질 수 있는 변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에 대한 새로운 나쁜뉴스 등장
  • 대기업 도산 및 지속적인 유가 하락
  • 2분기 실적 발표 (사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예상 범주 안입니다.)

투자 결과

현재까지는 +10% 내외입니다. 물론 차이는 있습니다만 마이너스는 거의 없습니다. 장기로 보는 것도 있고 단기로 보는 것도 있습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수수료와 세금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적절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계기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술의 발전이 모두가 같은 상황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공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투자한 기업 리스트입니다.

호주

  • Boral
  • Treasury Wine
  • Data#3
  • People Infrastructure
  • Smart Group
  • Harvey Norman
  • Estia Healthcare

영국

  • 3i Group
  • Greggs
  • Moneysupermarket.com
  • FDM Holdings
  • Associated British Foods

미국

  • Rent-A-Center
  • Microsoft
  • Cisco Systems
  • Quovo
  • Medifast
  • Advanced Emissions Solutions

마치며

바닥 논란은 끝까지 계속 될 것이지만 확실 한 것은 코로나 시기가 투자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성공 투자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주식 초보가 하는 해외 주식 후기: 호주/영국/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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