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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네이버의 상관관계,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현대카드와 네이버의 상관관계,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SEO(검색엔진최적화)와 검색엔진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꼈던 트렌드와 현상들을 브랜드 관점에서 접근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근 검색 트렌드

기본적으로 사회가 다분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거나 유행하게 되면 기존 서비스 이용고객들이 조금씩 이탈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검색 서비스의 경우 유투브의 등장으로 인하여 상당 부분 국내 검색 이용 고객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콘텐츠의 유형이 정적인 것에서 동영상과 같은 동적인 것으로 이동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기존 검색 사이트보다 유투브를 선호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를 통해 검색을 하고 있다.
Recently, most people is doing search in YouTube.
최근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를 통해 검색을 하고 있다.
Recently, most people is doing search in YouTube.

아직까지 네이버는 1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검색 점유율 1등은 네이버입니다. 그러나 최근 추이를 보면 장기적으로 네이버가 계속 1등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불과 1~2년 전까지만해도 네이버는 국내 검색 점유율이 80프로전후로 절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프로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하여 네이버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들과 신뢰도가 높은 콘텐츠들을 노출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다시 돌리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Market share of Naver is sharply decreasing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Market share of Naver is sharply decreasing
Referred by : https://blog.naver.com/pensiontoday/221636406756

브랜드의 아이텐티티

네이버는 포털, 즉, 모든것들을 다 담는다는 컨셉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초반에는 지식인이라는 서비스로 수 많은 고객들과 콘텐츠를 유입시켰고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들을 런칭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은 결국 네이버는 그래서 무슨 서비스를 제공하지라고 되물었을때 애매한 포지셔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검색의 기능은 구글보다 신뢰성이 높지않고, 콘텐츠도 유투브나 다른 플랫폼의 퀄리티가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러가지를 다 잡으려다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점유율의 감소가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약해지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점유율이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이다.
More important thing is not market share, but brand identity.
중요한 것은 점유율이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이다.
More important thing is not market share, but brand identity.

현대카드 케이스

현대카드의 점유율은 카드 시장 진출 초기에는 시장 순위에서 뒤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사업과 브랜드 전략으로 지금은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초반에는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점유율 증가와 순위 상승이 아닙니다. 바로 이 기업을 떠올렸을때 생각나게하는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현대카드는 국내에서 크리에이티브하고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그리고, 네이버의 예상되는 미래

네이버는 현재대로 간다면 점유율 1위를 구글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1위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강한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가 희미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현대카드의 케이스가 상대적인 비교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재의 네이버의 행보와 현대카드의 행보를 중첩해보면 최소한 네이버의 미래가 밝지는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의 케이스 뿐만이 아니라, 과거부터 유명했던 브랜드들이 사업 확장을 통하여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가 흐려지고 있는 것은 최근의 현상입니다. 앞으로는 브랜드의 가치와 아이덴티티가 강한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현대카드와 네이버의 상관관계,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관련 글:

외부 참고 자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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