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 챗봇 채용의 5가지 활용 방안과 불편한 진실
최근 채용시즌이 다가오면서 인공지능 혹은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채용 프로세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로 높은 기술력과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기계가 나를 판단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기업 관점에서는 현실적으로 사람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기계가 오히려 객관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의 입장이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채용을 위한 인공지능의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각 기업별로 어떤 기술을 쓰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현재 대중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파악을 해보고자 합니다.
FAQ(자주하는 질문)과 QnA(질의응답)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의 첫 사례는 대부분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물론, 초반에는 인공지능이 아닌 단순한 챗봇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인공지능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원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을 스스로 파악하여 답변을 해주거나, 과거 합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합격을 위한 공통 조건들을 제시해주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채용 담당자를 직접 만나거나 이메일을 통해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는 시간을 생각하면 이러한 인공지능 챗봇 도입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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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접수
아직까지 챗봇을 통하여 채용 건을 접수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챗봇을 통해 제출하도록 하는 기업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현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각 항목을 입력하는 프로세스를 인공지능 챗봇이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각 기업별로 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이 된다면 1~2년 내로 새롭게 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분석
최근 인공지능을 통한 채용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지원자들은 보통 이력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모두 사람들이 검토하여 판단하고 결정했고, 표절에 대한 여부를 개별적으로 검수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크롤링,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통하여 자기소개서가 표절을 했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자기소개서를 온라인상의 데이터들과 지원자들과 비교를 하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자기소개서가 가장 창의적인지 기업에 제안할 수 있습니다.

A.I Technology Can Exactly Analyze a Letter of Self-Introduction for its Plagiarism and Similarity
마치 논문 쓸 때 표절 방지를 위해 검색하는 과정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하는 일은 단순한 비교검색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보고 추론까지 가능합니다.
글의 유사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기업이 정하고 있습니다. 향후 인공지능 채용도 결국 기준을 공개하느냐 마느냐의 이슈를 가져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원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논문 쓰는 과정과 유사하게 작성해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 성향파악
자기소개서 분석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분야가 바로 인공지능을 통한 지원자의 성향 파악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인적성검사를 통해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및 작성한 기본정보 혹는 포트폴리오를 통히서 성향을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을 통한 성향 분석을 기업이 무조건 신뢰하지는 않지만 지원자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히는 대표 기업의 서비스 데모를 통해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We Can Know Our Personality via IBM WATSON Personality Insight
성향 분석을 통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보다 정확하게 알아 낼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조금 더 줄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격 기준에 따른 1차 컷오프
위의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의 과정들이 모두 가능하다면 기업 담당자들이 실제로 면접 대상자를 쉽게 추릴 수 있습니다.
즉, 1차 컷오프나 면접 대상을 인공지능이 직접 결정하여 제안할 수 있습니다.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인공지능이 제안한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기준이나 임계치를 조정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 단계까지 온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러한 트렌드가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결국 인공지능이 면접까지 보는것 아니냐하는 예상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면접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판단의 기준이나 윤리적인 문제, 사회적인 타협 등 거쳐야 할 과정들이 더 남아 있고,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결정은 사람이 한다 아직까지는…

Anyway, A Final Decision Is Made By Human
다행일지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인공지능은 사람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채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이 하게 될 것은 흐름상 분명해보입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인공지능 & 챗봇을 통한 채용이 객관적이고 투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조만간 지원자를 위한 인공지능도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By 인공지능 & 챗봇 채용의 5가지 활용 방안과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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